728x90
https://www.youtube.com/watch?v=v3QCygl0N-M
검은드레스의 여자
일주일동안 부모님께서 집을 비우셔서 당시 이마트가 밤 12시에 문을 닫았는데 문닫기전에 마트가면 식재료를 할인해서 팔거나 두세개 묶어서 팔았죠 걸어서 집에 갔다 이상할정도로 도로에 사람이 없었다
걷는길주변엔 걸어다니는 사람이 한명도 없었다
갑자기 구두소리가 났다 일정한 속도로 또각또각또각
코너를 도니까 어떤 여자가 저희앞에서 걸어가고 있더라구요
지금생각해보면 그 여자옷 드레스가 특이했다
등골이 오싹하고 인기척이 느껴지는 검정색 롱드레스 같은걸 입고있었다
베일은 안쓰고있었지만 이런 느낌
어울리지않는 장우산까지 그 당시 곱씹어보니 이상했다 싶은거
언니는 옆에서 수다를 떨고있었지만 귀에 하나도 안들어왔고 전 그 여자한테 온 신경이 쏠려서 홀린듯이 보고있었다
비도안오는데 우산을 쓰고 가고있지
앞모습이 뒷모습이랑 똑같은 그 여자
여자가 또각또각 소리를 내며 저희쪽으로 걸어오는거였죠
귀신얘기했다간 언니가 그자리에서 기절할거같아서
아까 앞에있던 여자 못봤어? 무서우니까 말하지마 왜그래
혼자 찝찝하게 떠안고 있던 이야기입니다
뒷걸음치는걸로 보였겠네
후덥지근한 여름 대학생시절 농촌봉사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