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브랜드/Christian Dior

크리스챤 디올은 어떤 브랜드인가?

이슈 키오스크 Issue Kiosk 2020. 12. 9.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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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나무위키)

디올은 1947년에 설립된 프랑스의 하이엔드 명품 브랜드로, 주로  디올이라고 불리며 , 화장품과 패션 품목을 주로 생산하는 브랜드입니다.

 

LVMH 그룹에 속해있고, 지배구조 상으로는 중간지주회사 역할을 합니다. 디올의 100퍼센트 자회사인 FINANCIERE JEAN GOUJON이 LVMH 지분의 42.36%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초 창립자인 크리스티앙 디올은 코코 샤넬과 더불어 가장 대중들에게 유명한 프랑스의 패션 디자이너 중 한 명입니다. 둘은 1930년대 제 2차세계대전 당시 프랑스 패션계의 최고 자리를 가진 경쟁자였습니다.

 

국내에 화장품 매장은 많지만 패션 부티크는 극히 적죠. 인지도가 높지만, LVMH사 브랜드 중 가장 매장을 안주며, 소극적인 마케팅이 그 원인이며, 실제로 LVMH 브랜드 중 매장수가 가장 적습니다. 그렇다보니 국내 대도시에 위차한 주요 백화점의 핵심지점에만 입점해있습니다. 롯데백화점 , 신세계 백화점, 현대백화점, 갤러리아 백화점에 패션 부티크가 있습니다. 패션 부티크의 수가 적은 이유는 인지도는높지만 ,2018년 이전까지는 국내에서는 오뜨꾸뛰르 보다는 아무래도 가방이나 향수, 화장품의 비중이 더 높은 브랜드였으며 패션부티크는 백화점의 규모가 일정 수준 이상 되는 지점에만 입점하기에 부티크가 많이 없는 편입니다.

 

과거에는 국내에서는 유독 비슷한 포지션의 브랜드들이나, 디올옴므에 비해 국내 인기가 다서 떨어지는 편입니다

 

그러나 2010년대 후반 들어서 LVMH 사의 경영변화와 방탄소년단, 수지 등 인기 연예인들의 홍보 활동과 킴 존스 이후 젊은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는 디자인, 레이디 디올, 세들백과 특히 슈즈의 인기 상품에 힘입어 국내 매출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있습니다. 2017년 637억원이었던 국내 매출이 018년에는 967억원, 2019년에는 1864억원으로 크게 신장하였습니다. 2015년 하우스 오브 디올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2018년 디올 맨즈 재진출 등 국내 시장에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친 효과가 빛을 발했다는 평가입니다.

 

패션 계통

패션 디자이너 크리스티앙 디올의 메이커, 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화려하고 사치스럽고 극도로 여성적인 옷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이는 전쟁 직후의 망가진 나라를 생각하지 않는다며 수많은 사람들에게 비판의 대상이 되었지만, 반대로 동경의 대상이 되기도 했습니다. 미국의 잡지 하퍼스 바자의 당시 편집장이 " 이건 정말 본 적 없는 옷이다"라는 극찬을 하면서, 크리스찬 디올은 " 뉴 룩"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갖게 되었습니다.

 

1957년 크리스티앙 디올은 불행이도 심장마비로 52세의 나이에 요절하고, 그 후계자는 디올의 제자이자 패션계에서 절대 뺴놓을 수 없는 이브 생로랑이 맡게 됩니다. 당시 그의 나이는 21세

 

생로랑은 파산 직전의 디올을 다시 최고의 브랜드로 올려놓았을 뿐만아니라, 트라페즈 드레스라는 옷으로 여성패션ㅇ계에서도 유레 없는 대 히트를 치게됩니다. 하지만 이후의 디자인은 성공적이지 못했으며, 59년 컬렉션은 대중과 미디어 모두의 질타를 받게 되었습니다. 생로랑은 그 후 국적 문제로 군입대를 해야했으며, 디올은 또 난관에 봉착하게 됩니다.

 

그 후 한동안 그 명성이 시들시들했다가, 또 다른 천재 디자이너 존 갈리아노가 메인 디자이너로 데뷔, 과거의 디올의 명성에 걸맞는 화려한 오트 꾸뛰르를 보이며 순식간에 다시 주가를 올렸습니다.

 

허나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해서 해고당한 뒤, 그의 오른팔이었던 빌 게이튼이라는 디자이너를 잠시 디자이너로 앉히지만, 그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아닌 대체용 디자이너일 뿐이었습니다.

 

그렇게 별 성과를 내지 못한 채 2년의 시간이 흐르다 전 질 샌더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였던 벨기에 출신 라프 시몬스를 영입합니다. 미니멀리스트로 정평이 난 디자이너다보니 여성스럽고 우아한 디올 하우스와 어울리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많았으나, 결과적으로 초기 디올의 정신을 부활시키고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데 성공했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2011년 대비 판매량도 60%가량 올랐다고 하네요. 한편 디올 옴므의 경우 에디 슬리먼의 오른팔이었던 남성복 디자이너 크리스 반 아쉐가 계속 디렉터를 맡아오고 있습니다. 

 

그러던 2015년 10월 라프 시몬스가 재계약을 거절하고 디렉터 자리에서 갑작스럽게 물러나는 일이 발생하게 됩니다. 현재 여러 인물들이 후속 디렉터로 거론되고 있는 중 . 반면 남성복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크리스 반 아쉐는 디올 옴므에만 집중하기 위해 본인의 레이블까지 정리한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그 후 , 라프 시몬스를 이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정해졌습니다. 후임자는 바로 발렌티노 출신의 마리아 그라치아 치우리로, 2017년 S/S컬렉션 데뷔와 함께, 그 전의 디올과는 다른 이미지로 접근하여, 신선함을 안겨주고 있는 중. 특히 J'ADIOR이라 적혀있는 리본 디테일의 슬링백과, 17 S/S 컬렉션에서 선보였던 아이템 중 " We should be all femminist (우리는 모두 페미니스트가 되어야 한다)라는 티셔츠는 화제를 몰고 오기도 했었습니다.

 

치우리의 디올 CD 부임은 꽤나 상징적인 의미가 크기도 한데, 여성을 가장 아름답게 만드는 하우스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그 동안 디올을 걸쳐갔던 CD들은 전부 남성들이었습니다. 디올의 역사상 첫 여성 CD이기도 하고 , 그 동안 남성 디자이너들이 보여주었던 감성과는 달리 여성을 가장 잘 아는 여성으로써, 앞으로의 디올을 어떻게 끌고 나갈지 다들 기대하는 분위기 입니다. 

 

디올 뷰티(화장품)

화장품에서도 스킨케어 제품보다는 메이크업, 특히 색조 제품이 유명합니다. 5 디올 5 꿀뢰르, 입술마다 각기 다른 발색을 보여준다는 디올 어딕트 립글로우, 어딕트 울트라 글로스, 디올 팩트 등이 유명합니다

 

특히 디올 남색 팩트는 샤넬 제품과 함께 꺼내서 거울을 보기만 해도 어깨가 으쓱해지는 효과를 발휘한다고도 하지만 꽤나 고가입니다 (7만원대). 지금은 단종 +리뉴얼로 디올 스킨 포에버로 바뀌었습니다.

 

기초 제품 중 디톡스 효과를 내세운 ' 원 에센셜'이 잠깐 반짝했지만, 보잘 것 없는 전성분+디톡스 화장품 유행의 빠른 쇠락으로 오래 가지는 못했습니다. 사실 샤넬과 함께 색조만 이름값 하는 브랜드라서 한국에서는 유난히 기를 못편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